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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밥집

수원 천천동 리코 베이커리 올리브가 잔뜩 들어간 포카치아와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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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천동 리코 베이커리 올리브가 잔뜩 들어간 포카치아

기본을 좋아하는 기록

어제 저녁에는 급으로 약속을 잡았다

동네에 안가본 베이커리들 중에 이 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 하는 것들은 없었는데

이제 생긴 곳!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서브웨이에서도 빵 편식자인 나는 플렛브래드랑

허니오트아니면 잘 먹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아파트 단지 상가에 베이커리가

있는 것을 올 해 들어 친해지고 싶었던 

동생과 얘기나누다가 가게 되었다

우리가 가고도 테이크아웃 손님이 꽤 많았다

어 이곳, 왠지 이제 알아버린 느낌이었다

동생은 치즈케이크랑 레모네이드를 골랐고

나는 아아에다가 포카치아라는 빵을 골랐다

왠지 허브가 들어가서 향과 맛이 궁금했다

그리고 동생은 치즈케이크 아주 잘골랐다 

애매한 치즈케이크도 아니고 찐탱 느낌이라 

포크로 사악 하면 폭신하고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된 느낌이다

좌석은 들어가면 우리가 앉았던 좌석에서

바깥 쪽을 향해 보면 저런 같은 방향을 바라노는 자리가 있다

벽이 왼쪽에 있고 마주보고 있을 수 있는 자리를 택했다

속전속결처럼 골라버린 것ㅋㅋㅋ 무난한 메뉴가 

되는 것인지는 집에와서 포카치아가 뭔지

찾아보고 알았다 이탈리아 플랫브래드라고 한다

기가 막히게 또 취향 저격 해버림.. 소금맛이 난다 했는데

이스트하고 나서 소금이 들어가는 빵이라 한다

이 빵은 먹킷리스트 중 꼬박이 찾게 될 메뉴일지도 모르겠다

그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먹기 좋게 잘라서 주시니 좋다

치즈 케이크 비닐을 걷어낼 때 시작점을 찾고 있는데

애초에 없는 친구였다 ㅋㅋㅋㅋㅋ 그냥 작은 해프닝으로

기억에 남아서 작게 즐거웠다 

이 빵이 입에 맞았다 다행히 동생도 맛있게

먹은 것 같았다 올리브 좋아하냐고 물어봤던 질문이

다행스럽게도 좋아하는 축으로 돌아왔다

아무말 대잔치 했던 자리이지만 그런자리가

그날의 저녁 기분을 조금 띄워놓기도 해서 

요즘의 생활과 교양이 뭍어나는 대화여서 좋았다

기분이 좋아서 가는 길 반절정도 같이 걷고 싶었다

다음을 또 보내기 

좋은 자리였고, 좋은 동생과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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