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역 배달 고려대궁 매운짜장 삼선우동 물만두 주말은 요리 쉬는 날

성균관대역 배달 고려대궁 매운짜장 삼선우동 물만두 주말은 요리 쉬는 날

안녕하세요 월요일 저녁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삼겹살이랑 독일 소시지 넣은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주말에 먹은 것을 적으면서 

이런 저런 평일 얘기도 좀 넣어볼까 해요

오늘은 다음 애드핏이 승인이 난 날이에요 

덩실덩실 주말에는 요리가 하기 싫어서 

고려대궁에서 매운 짜장이랑 물만두 삼선우동을 

시켜먹었는데 면이 짬뽕면이더라구요? 요게 우동인가

싶은 느낌 국물은 시원하고 좋았어요 

매운 짜장은 저번에 한 번 시켰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 

주문에다가 좀 덜 맵게 해주세요 했더니 오오 그럭저럭

면은 끝까지 먹긴 했습니다 이 짜장면은 진자 속이

살짝 쓰리실 분들도 있을 건데 스트레스 확확 풀립니다

불닭보다 월등히 매워요 한 번 쯤은 도전해볼만한 맵메뉴

요거 삼선우동인데 버섯이랑 죽순이랑 이것저것 야채 많이 들어서

다음에는 저것을 시켜먹어볼까 합니다 같이 있으니까 

입맛이 좀 제가 따라가는 거 같기도 하고 껄껄...

그리고 오늘은 동지이면서 퇴사 4일전! 휴 ㅋㅋ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퇴사하고 4일 정도는 좀 쉴 수 있거든요

이번 년도 들어서 처음 제대로 쉬어보는 것 같아요

생일이고 설날이고 추석이고 제대로 못쉬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좋은 점은 단 하나도 없었답니다...

여행이 제일 가고 싶어요 울면이 아니라 매운것 먹으러 떠나는 여행

어제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오는 한우탕이 있었는데

당면이랑 고기의 두께며 질감이 정말 대박...이에요

차가운 바람 불러서 추운데 찬바람이 조금 들어오는데도

매장에서 호호 불어서 먹고 싶은 국밥들이 을매나 많게요

어제 울면이랑 다른 음식 먹으면서 얘기한 것 같은데

말나온 김에 내일은 치킨 마요나할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 매운짜장은 색감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일부러 색감을 높인것이 아니랍니다 

원래 저렇게 불은 느낌이 강한 느낌인데 오징어도 

꽤 많이 들어있고 양파랑 버섯 등등 그래도 

건더기도 따로 와서 간짜자으 느낌이 나서 좋은데

오 마이.. 세상에 한 입 넣는 순간 속이 샤악 달아올라요

하지만 약간 중독처럼 세입 네입 연속으로 들어가다가

일순간 갑자기 매워지는데 뭔지 모르게 주체할 수 없어서

물만두도 네개 연속으로 우다다다 넣어요 

안 비벼 질때 국물 조금 뺏어서 비벼주면 살짝 매운 것도 

가라앉힐 수 있어요 정말 폭풍같다면 폭풍같은

길다면 긴 월요일이 무사히 지나갔네요 

이제 23일부터 5인이상도 금지인데 남은 날 동안

5인이상 집합금지에서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껄

매운짜장은 정말 불태웠고 조금씩 천천히..면은 겨우 다먹었어요

하지만 맛있게 다먹었답니다 ㅋㅋ 재주문의사는 있어요

아무튼 무탈하게 이번 주도 서로 조심하면서 

한 주가 지나가고 크리스마스도 집에서 오손도손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오늘의 일기와 먹기록을 함께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