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농협 절임배추로 김장 김치에 보쌈

안녕하세요 마실이에요
오늘은 아침부터 김장을 다녀왔는데요
총 3시간 정도에 걸쳐서
일년 농사의 마무리 중 김치를 했는데요
배추는 절임배추 중에서도
농협 대관령 것을 사용했습니다

속은 이미 만들어두셔서
무 생채내기 무청 쪽파
대파 쑥갓 등등 버무릴 김치 속을
열심히 재료 준비를 해줍니다

이 속을 이제 양념장하고 버무려 주는데
눈 대중으로 보기에는 멸치액젓
그리고 고춧가루 찹쌀풀 등등
좋은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생채에
먼저 버무려 줍니다 그러면
무의 즙과 함께 맛이 또 살짝 달라지고

이제 자리를 잡고
야채를 소분해서 넣어서
20분 정도 버무려줍니다

올 해 절임배추들은 작년에
비해서 조금 작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더라도 좋은 배추로
가족 먹을 거니까 쓴다는 말이 좋고요

얼추 다 만들어져가는데 김치통이
8통 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좀 더
익혀 먹으려면 7일 정도 베란다에
놔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더 맛있을거라 하지요

김치 속들도 정성 정성이라
다된 잎사귀들 주워먹는 재미에도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허리가 아팠지만 그래도 보람찼던 김장
좋아하는 미역국과 금방 부친 배추전
그리고 금방 버무린 수육용 보쌈김치와
보쌈이 몇 키론지 모르지만 이렇게 차리고도
두덩이 남아서 집에 가져왔지요
파김치도 딱 익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달래장과 새우젓장을
깨솔솔로 만들어먹으니 아주
맛있는 밥상이었습니다
또 1년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