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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기록

다 귀찮은 날엔 인스턴트 나시고랭과 두툼 삼겹살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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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은 날엔 인스턴트 나시고랭과 두툼 삼겹살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기록하는 습관을 위해서 월요일부터 

티스토리 저녁을 맞이한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만 있다고는 못하지만 오늘의 행복회로는

지난 날 중에 행복을 끌어내 힘든 일을 덮는 일이다

힘든 일은 이를테면 직업적인 면에서의 한계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저런 것들을 알아보기도 한다

최근에 쓱배송과 마켓컬리 두 쪽 가격을 좀 봐가며

구매를 하기위해서 무료배송 가격을 맞춰서 시키곤 하는 

온라인 배송 장보기에 익숙해졌다 이제는 식비 가계부를

고민해볼만한 시기인가 싶기도 하다

이 날은 주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일하고 

귀찮은 요리에 앞서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 

있던 어느 주의 마지막이다 일하는 주에 마지막은

언제나 기진맥진이다 처음 먹어보는 나시고렝

인스턴트누들 생각보다 간단했다 면을 삶아서 

안에 있는 동봉된 소스들을 넣어서 비빔면처럼

비벼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이다 

면이 얇아서 아주 좋다 내 취향의 면이다 마치 

컵라면으로 치면 육개장 작은 컵 면 두께 정도이다

요런 검정색 소스에 올리브오일이 들어있는데

이렇게 비벼재낀다면 꽤나 멋스러운 약간 굴소스에

비빈 것 같은 색감이 나오게 된다 특유의 어떤 맛이라기 보다

볶음면 인도네시아 어떤 그런 맛이라는데

발리나시고렝이라는 소스도 이미 들어와있고

다양하게 많은 분들이 집에서 요리해먹은 

기록들도 찾아볼 수가 있었다 별건 아니지만

새로운 음식을 집에서 도전하면서 양파를 조금 넣었는데

물에 담궈놓을 것 그랬다 맵기 정도가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맛있게 꽤나 먹었다 뇸뇸 그리고 컬리에서 시킨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후딱 먹을 수 있는 모양이귀여운

김치전도 야식으로 먹어주었다 흥 야식이 좋은 지금

삼겹살하고 나시고렝이 비록 인스턴트지만 

색다른 음식을 집에서 해먹었다는 것과

고기로 더 든든해졌다는 것으로 충분한 주말 저녁이다

이 접해보는 감정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스타트를 끊어주는 마음이겠지만 또 먹어볼만한 맛이다

에어프라이어가 열일해서 좋은 어느 저녁을

잊어버리기 전에 남기고, 사진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밤이다

월요일 티스토리 기록하기 완료! 뿌-듯!

귀차니즘은 즐거웠던 여느 귀찮은날을 기록으로

다시 시작해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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