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동 초밥 연어 광어 유부우동 냉모밀 다 큰 애덜과 김호권의 청년초밥
원래 후보군들이 많았지만 뭔가 다른게
먹고 싶을 것 같아서 뭐이야~ 말해바~ 말해바~해서
들어가게 된 곳 가보고 싶던 초밥집은 닫았길래
내가 가본 곳으로 레고레고 했당~~!
더 맛있는거 먹으러 가도 되는데 운동끝나고
바로 만나는 거라서 접근성이 최고지비!
암튼 광어, 연어 초밥이랑 유부우동과 냉모밀을 시켰당
간장 고추냉이 먹냐고 물어봐야되는 이유
취약할 수 있기 때문 우리 맵부심 말고 얼싸덜싸
같이 먹을 수 있는 방향을 같이 가보자고요?
요즘 살 좀 빠지면서 가볍게 먹으려고 하는 식습관이
조금 자리 잡힌듯 했지만, 폭주하는 주 1회의 날도 있다
어묵우동 먹을까 유부우동 먹을까 고민했던
다큰애덜 중 1을 맡고 있는 애가 고민하길래
뭐이가 고민이야~ 하고 턱턱 시켜버리자
한 때 알바몬인 나를 먹여살려준 학원제자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뜻깊고 재밌다 성장통
자신들의 인생에 간장 또는 고추냉이 같은
순간들을 잘 이겨내다가 만나는 그런 느낌
여기 초밥집은 가성비로 괜찮다
회가 막 크거나 하진 않아도 딱 알맞게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나오고
퀄리티도 비리거나 하지 않고 맛있게 잘나온다
냉모밀에 살얼음 없으면 좀 서운할 뻔 했는데
다행이야 후후 시원한 한끼 먹을 수 있어서
베리베리 매우매우 좋았다 무순도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지느러미까지 알차게 나오고 락교와
꼬들단무지도 아주 내 취향이다
짜지 않고 담백하고 초밥 속에 고추냉이가
많다고 느껴지면 생선살을 열어서
조금 덜어먹는 것도 방법이겠다
나는 딱 좋았음!
가지런히 놓여진 초밥과 단정하게 나오는 것과
우동과 모밀에서 전해지는 여름날의 어울리는
이열치열 또는 이냉치냉 매력으로
무난히 잘 먹었던 한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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