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자동 용형 순대국 보통은 골고루 나만의 취향 추가요

수원 정자동 용형 순대국 보통은 골고루 나만의 취향 추가요

혼밥을 자주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하면 속이 든든한 걸 먹고 싶다
국밥으로 세계통일 할 수 있다고
굳건히 매일 믿는 중 ㅋㅋㅋㅋ
그정도로 국밥충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단연 순대국은 말해뭐해고
여기는 무난하게 먹는 곳이다

항상 오시면 서빙 사장님이 오셔서
기본 세팅을 해주시는 게 있다
그러는 동안 목이나 축이고
내 밥숟갈을 놓고 있음 된다

김치 맛 때문에 오는 것도 있는데
분명 대량 구매이실텐데 잘 보관하시나
배추김치는 눅지는 적이 없고
거의 아삭하다 젓갈맛이 꽤있고 좋다
깍두기는 배추보다 약간 맛이 삼삼한데
맑게 맛있다 짭죠롬 양파에 쌈장 찍어먹으면 맛나당

오후 5시 반도 안됐는데 벌써
한잔 시작하시는 아저씨들도 보인다
아 물론 대학때 그랬던 것 같음
아주 찰나 기다리면 순대국이 나온당

보통에는 앞다리, 부속고기, 곱창, 순대 등이 들어갔는데 여기는 일반 흔히 전분 순대를 찾아보기 힘들고
찐순대 맛을 볼 수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 조합은
후추, 청양고추에 새우젓 조금이다
매콤한거 어떻게 끊는거여 대체

지방도 은근 있는 집인데
최애 국밥집 '소순(소문난순대국 천천점)' 다음에 좋아하는 집이다
아 조만간 또 소순 가야겠음 뭐임 대박 먹고싶네

입천장 주의방지를 위해
밥뚜껑을 활용하는 편 ㅋㅋ 한 김 식혔다가 밥이랑 따로 먹는 걸 좋아한다
어디 새로운 국밥집 탐방을 또 떠나야하나
여기도 10번은 넘게 온듯
하지만 아직 소순만한 곳을 못 찾음
여기도 무난스 하게 맛남!!!!!

야호 텅 인증입니다
아 너무 잘먹네 요즘 봄이 오기전에
빼려그랬습니다만 못빼는 중
세상엔 맛있는게 많아 ㅎ